북가좌동 빈플루 배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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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플루 : 네이버

서울 서대문구 응암로 118 1층 카페
매일 8:30~22:30
(코로나로 인해 변동사항 있습니다)

기분이 우울할 때 디저트로 우울함을 달래곤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제가 기분이 안좋거나 우울해 보일 때 가끔 배달을 보내더라구요. 이렇게 빵을 한보따리 보내줬어요.

에그타르트 사이즈도 큰편이고, 에그타르트는 항상 먹어도 맛있는데 순삭했어요. 맛있었어요 풍미가 좋았는데, 차갑게 먹어도 맛있지만 따뜻하게 먹는걸 더 좋아해요. 강추입니다.

앙버터의 고소 달달한 맛과 페스츄리의 바삭함은 진짜 맛 없기 힘든 조합 이죠. 버터위에 소금을 조금 뿌려놓아 짭짤한 맛이 살짝나고 빵 옆면에는 달달한 시럽이 발라져 있어 바삭함이 더 느껴지면서 단짠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빵이었어요.

마카롱 카페 크림은 에스프레소의 맛이 잘느껴지는데 빵의 겉면이 살짝 머랭쿠키의 느낌이 나면서 폭신폭신 부드러운 질감의 맛이예요. 차갑게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먹었는데 크림이 차갑고 빵은 부드러워서 너무 좋았어요.

무화과 브리오슈는 빵자체는 담백하고 무화과가 포인트인데, 무화과도 좋아하는데 무화과의 씹는맛과 담백한 빵이 잘 어울리고 계속 먹을 수 있는 질리지 않는 맛이였습니다.

빵은 당일생산 하신다고 해요. 평점이 높아서 주문했다고 하는데, 정말 빵이 맛있었어요. 아쉽다면 마들렌은 저의 취향에는 안맞았어요. 얼그레이 마들렌은 서비스였는데 얼그레이가 씹히는 식감이 딱딱했고 서비스로 주신 쿠키는 아직 먹어보질 못했어요. 카페도 너무 예쁘던데 다음엔 카페에 가서 커피와 빵을 먹고싶네요.